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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1-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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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승계계획(Business Succession Plan)에 관하여(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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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승계계획을 세우기 위한 첫 걸음은 현재의 사업체를 누구에게 어떤 방식으로 이양할 것인가에 대한 방안을 검토하고 선택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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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사업승계계획의 의미와 필요한 이유에 관하여 얘기하였습니다. 현재의 사업주가 다음 세대로 바뀐다하여도, 대외적으로 고객과 관련자와의 사업 영속성을 유지하고, 내적으로 자연스러운 경영이양이 이뤄지며, 세금을 포함한 경제적인 부담과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필요한 계획인 Business Succession Plan의 의미를 이해하시는데 도움이 되었는지요?
사업승계계획을 세우기 위한 첫 걸음은 현재의 사업체를 누구에게 어떤 방식으로 이양할 것인가에 대한 방안을 검토하고 선택하는 것입니다. 이는 사업주의 의도와 사업체의 특성이나 사업환경에 따라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으며, 그 후의 구체적인 계획수립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일반적인 방안을 열거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현사업체와 관련이 없는 제3자에게 팔거나 양도한다.
- 사업체를 청산하여 소유권 지분에 따라 자산을 분배한다.
- 현재의 경영팀에게 팔거나 양도한다.
- 현재의 직원에게 팔거나 양도한다.
- 자기의 지분을 동업자에게 팔거나 양도한다.
- 자기의 가족중 일원에게 팔거나 양도한다.
- 부분별로 분할하여 각 부분의 책임자(경영자, 직원, 가족)에게 분배한다.
- 공기업화 한다.
이중에 가장 현실성이 있고 선택하고 싶은 방안이 무엇인지요? 현재의 사업을 그만두게 되면 자녀에게 물려주거나 제3자에게 사업체를 파는 방법 이외에도 여러가지 선택 방안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여러 방안 중 현사업체의 종합적인 상황을 고려하여 가장 선호하는 방안을 선택하면 이에 따라 후속계획을 세워나갈 수 있습니다. 종종 첫 선택 방안에 따라 다음에 진행되는 일들에 어려운점이 발견되면 소급해서 제2, 제3의 차선책을 택해야할 때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면 사업승계계획에 포함되어야할 내용은 무엇일까요? 세금 문제, 사업체 평가, 은퇴 계획, 경영 이양 등입니다. 세금문제는 어디에나 따라다니는 문제죠. 소유권이나 지분을 이양하는데 세금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구조인가에 대한 검토와 함께 예상 되는 세금을 어떻게 충당할 것인가에 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이는 개인의 상속계획과 유사한 점을 많이 포함하고 있습니다.
사업체의 가치 평가는 사업승계를 위한 자금계획과 함께 매우 중요한 사항입니다. 비지니스의 가치는 끊임없이 변동하므로 현재의 가치는 물론 어느 싯점에 매도하거나 양도하더라도 적절한 값으로 평가될 수 있도록 그 방법과 절차를 미리 정해두어야 합니다. 단독으로 운영하는 사업체가 아니고 파트너쉽인 경우에는 동업자간 Buy-Sell Agreement, 법인형태라면 주주간의 Share-Holder Agreement 에 명시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은퇴를 목적으로 사업체를 이양하는 경우에는 당연히 은퇴후 재정계획을 세워놓아야겠죠. CPP, RRSP, 개인저축 이외에 다른 수입원과 예상 지출금액이 얼마가 될지 미리 계획하여 은퇴한 후에 삶의 여유를 즐기며 살아갈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경영이양과 기술전수는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누구에게 넘겨줄 것인가가 정해져 있으면 전수할 내용과 절차를 수립하여 단계적으로 실행해야할 것입니다.
오늘은 Business Succession Plan 내용에 관하여 말씀드렸습니다. (공인회계사 윤만호)
(의견이나 질문을 주시면 함께 검토하겠습니다. Tel. 416-590-9333,yun@RoyalAccounting.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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